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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정은지. 드라마 ‘응답하라 1997’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석자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부산 사투리가 인상적인 소녀는 목소리만으로도 감동을 주고 싶은 진정한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그의 꿈을 지지한다 //편집자주 


 

# 노래만 있다면, 어디라도...

 

내가 잘하는 것?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어른들이 시키셔도 부끄럼 없이 잘 불렀고, 친구들 앞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조금씩 가수의 꿈을 키워 오던 나는 좋은 기회를 통해 에이핑크의 멤버가 됐다. 꿈인지 현실인지, 무대 위에 섰고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 

 

나에게 음악은 음식과도 같았다. 음악도 음식처럼 편식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왔다. 아이돌이라고 해서 아이돌 음악만 듣고, 그 노래만 연습한다면 분명 발전이 없을테니까.  

 

지금 나는 앞으로 더욱 더 성숙해질 정은지를 위해 음악을 편식하지 않고 옛날 노래, 랩, 팝송, 재즈 등 가리지 않고 들어보고 있다. 어느 노래를 부르든지 그 노래를 정은지답게 풀어내고 싶기 때문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지 않은가! 음악을 알고, 내 목소리를 제대로 알아야 가장 최적화된 노래를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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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윤미래 선배님의 ‘굿바이 새드니스(Goodbye sadness)’, ‘시간이 지나면’을 자주 듣고 있다. 윤미래 선배님의 노래는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나는 어떤 곡을 좋아하게 되면 그 노래가 내 입에 익을 때까지 듣는 스타일이다. 정은지의 노래 완전정복기랄까? ^^  

 

또 자주 듣는 노래는 크리셋 미셸의 ‘비 오케이(Be Ok)’와 ‘라이크 어 드림(Like a Dream)’ 머라이어 캐리의 ‘마인 어게인(Mine again)’과 비욘세의 노래. 이들의 무대에서는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 있고, 범접할 수 없는 무대 장악력도 느껴진다. 특히 듣고 있자면, 목소리만으로도 사람들을 아우르는 힘이 느껴진다. 

 

나 역시도 목소리와 노래만으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 그리고 기쁨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연습, 또 연습 부지런히 노력해야 겠다. 

 

또 하나의 바람, 에이핑크로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 언젠가는 꼭 이룰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아직 ‘단독 콘서트’라는 단어가 멀게만 느껴지지만 우리만을 위해 마련된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 에이핑크를 지지해주고 사랑해주는 팬들과 함께 노래를 즐기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직접 느껴볼테다!

 


# 에이핑크, 없어서는 안될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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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것, 또 하나는 바로 에이핑크 멤버들! 누구하나 빼놓지 않고 모두 소중하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들.

 

우리의 기둥 초롱언니, 언니가 기둥인 이유는 우리 에이 핑크의 리더이자 중립자, 그리고 맏언니이기 때문이다. 언니가 흔들리면 에이핑크 전체가 흔들 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다.

 

솔직히 ‘리더’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대장, 혹은 팀내에 서의 권력자..? 하지만 초롱언니의 생각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언제나 조율자, 중립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정말 리더하나는 잘 뽑은 것 같다니까!  

 

그리고 가끔 언니가 보여주는 귀여운 애교는 동생들에게 인기만점! 리더가 주는 어려움을 없애기에 충분했다. 어떤 느낌이냐면 가끔 엄마에게서 볼 수 있는 귀여운 느낌이 랄까, 크크. 같이 어울려서 놀 때는 나이 차를 느끼지 못하지만, 리더로서 우리를 혼내야 할 때면 카리스마도 느껴진다. 품을 땐 품어주고 혼 낼때는 제대로인 ‘롱마마’ 초롱언니는 우리 에이핑크에 최적합 리더인임에 틀림 없다. 리더라는 책임감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걱정도 많겠지만 내색하지 않는 언니가 정말 고맙고, 존경스럽다. 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에이핑크의 영원한 롱리다 박초롱 화이팅! 사랑한다요♥

 

다음은 거실같은 존재, 보미. 거실에는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그리고 온가족이 모이게 되 는 소중한 공간이기도 하다. 보미가 바로 에이핑크에게는 그런 존재다. 

 

보미는 팀의 분위기 메이커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보미를 무척 좋아한다. 마냥 웃겨서 좋은 것이 아니라, 보미에게는 정말 큰 장점이 있다. 그건 바로 다른 사람의 얘기를 잘 들어준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 그렇게 큰 장점일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보미의 이야기 들어주는 태도는 ‘모모’ 같다고 할까.(보미가 이글을 보게 된다면 좀 부끄러울 것 같다) 어쨌든, 보미는 롱언니 못지않게 어른스러운 면도 있어서 동생들이 정말 믿고 의지하고 있다. 그리고 나와 동갑내기 친구라 이것저것 서로 허물없이 잘 터놓는 사이...(부끄럽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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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이핑크의 다락방 나은이!

 

우선 난 '다락방'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뭔지 모를 신비감이 든다. 왠지 영화 ‘주만지’에 나오는 신기한 지도도 있을 것 같고, 누군가의 일기장도 있을 것 같고, 잊고 지냈던 소중한 추억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기분 탓일까, 어딘지 모르게 신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나은이를 보면 다락방이 떠오른다.

 

다른 사람들은 ‘다락방’이라고 하면 차갑고 소외된 곳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나은이와 비슷한 구석이다. 솔직히 나은이의 첫인상은 따뜻함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알고 보면 정말 마음 따뜻하고 여린 아이다. 그래서, 에이핑크 데뷔 초기 나은이에게 남다른 애정이 있었다. 집을 떠나와 누구보다 힘들어 했던 것을 봤기 때문인 이유도 있었지만, 나는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 외에 나은이의 인간적인 모습이 예뻤다. 

 

내가 ‘응답하라 1997’이 종영되고 바로 출격한 우리 나은이! 갑자기 늘어난 스케줄에 많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난 나은이가 잘해내리라 믿는다. 왜냐!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친구니까! 우리 나은 이 항상 힘내길! 파이팅! ‘무자식 상팔자’ ‘가문의 귀환’ ‘대풍수’ 대박기원! 화이팅!

 

유경이는 에이핑크의 핑크벽지!

 

유경이를 보면 벽지가 생각이 난다. 그것도 에이핑크다운 핑크색의 화사한 벽지. 튀지 않게 그 집의 분위기를 잡아주는 정말 중요 한 역할을 하고 있는 유경이! 

 

유경이를 처음에 봤을 때 딱 든 생각은 ‘어른스럽다’였다. 행동도, 언행도 어른스러웠을 뿐 만 아니라 유경이가 가진 느낌 자체가 어른스러웠다. 그래서 더 잘 지낸 동생이다. 리더 초롱언니의 중립과는 다른 정말 중간 중립자였다. 나이가 딱 중간이다! 언니들의 이야기도 듣고, 동생들의 이야기도 들어야 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중간입장의 나름대로 고충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입장을 잘 지켜준 동생. 그래서 더 예쁜 동생. 또 우리 팀 내에서 나은이와 함께 여성스러움을 맡고 있다. 그래서 남성호르몬 충만한 언니들 때문에(특히 나...? 크크) 자칫 잃어버릴 수도 있었던 에이핑크에 화사한 핑크빛을 불어넣었다. 동생으로서, 또 언니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잘 해내고 있는 우리 유경이 정말 고맙다! 

 

또 에이핑크의 작은방 남주. 내 방은 작은 방이었다. 작아서 작은방이 아니라 내가 놀이터라고 생각하는 공간이 바로 작은방이었다. 그곳에서 공부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했다. 어쨌든 나에게 작은방은 너무도 재미있고 신나는 공간! 나만의 공간이었다. 그래서 작은방을 생각하면 활력이 넘치는 느낌이랄까? 피로회복제! 비타민! 지나치게 개인적일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다.

 

남주는 항상 힘이 넘친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무엇을 하든지 끈기 있게 해낸다. 자기관리 또한 잘해서 남주를 보면 동생이지만 느끼는 바가 많다. 분명히 먹을 것을 좋아하는 아이고 특히 우리 팀 내에서도 인정하는 먹보지만, 자기 관리 또한 멤버 전체가 인정하는 친구다. 비록 두 살 차이 이지만 내가 남주 나이에 데뷔를 해서 가수가 됐다면, 저렇게 해낼 수 있었을까? 못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은 해야 하는 성미고, 또 자유를 추구했기 때문에 남주 나이에 서울에 올라왔었다면 답답해서 견디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남주는 일을 정말 즐거워하고 있다는 걸 느낄 때마다 역시 내동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하영이는 에이핑크의 냉장고!

 

냉장고.... 에이핑크에서 없으면 안 될 소중한 존재! 우리 멤버 모두는 먹는 것을 좋아해서 냉장고라 함은 우리에게 있어서 무궁무진한 보석함과도 같은 존재다. 이렇게 표현할 정도로 하영이 안에는 주옥 같은 것들이 무궁무진하고, 넣는 만큼 채워지는 냉장고 같은 아이다. 

 

하영이를 보면 좀 안타까울 때가 있다. 하영이 뿐만 아니라, 나은이, 유경이, 남주, 하영이 넷 모두 보고 있으면 쫌 짠한 마음이 든다. 나랑 보미, 초롱 언니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생활을 제대로 해보고, 그만큼 추억도 쌓았지만 동생들은 활동으로 인해 그러지 못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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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겪은 모든 것이 나에게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어린 나이부터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그렇지만 지금 하는 일에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또 무대 위에서 점점 더 노련해지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얼마나 대견하고 예쁜지 모른다. 

 

이렇게 서로 각자의 다른 매력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에이핑크가 됐다. 기둥인 초롱언니가 우리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거실처럼 편안한 쉼터 같은 매력의 보미가 지친 멤버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여기에 신비스런 다락방처럼, 에이핑크의 매력을 한층 더해주는 나은이가 있고, 벽지처럼 묵묵하게 본인의 자리에서 팀 전체의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어주는 유경이, 그리고 나에게 있어 언제나 활력소인 ‘작은방’ 남주까지. 마지막으로, 냉장고 같은 하영이가 우리에게 에너지를 보충해주니 우리는 천하무적이다. 

 

문득 글을 쓰면서 나는 우리 에이핑크에서 어떤 존재일까 궁금해지지만, 일단 담아두었다가 언젠가 우리 멤버들이 이렇게 또 글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그 글에 답글을 적어주길 바란다. 호호. 하지만 개인적으로 바란다면 울타리 같은 언니가 되고 싶다. 솔직히 말하면 표현에 있어서 굉장히 무뚝뚝한 편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 주변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것이다. 그래서 동생들에게 다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지만, 진심으로 정말 예쁜 우리 멤버들, 나중에 우리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서 기르고 있어도 서로에 대한 마음만큼은 지금 2012년의 에이핑크 그대로이길 바란다. 에이핑크 화이팅! 그리고 흠....음.....

스릉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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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은지 

편집 : 황용희 (이슈데일리 국장) he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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